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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글인 ‘한글’은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신 세종대왕께서 손수 창조한(잠깐 : 세간에는 세종의 명에 의하여 집현전 학자들인 정인지 등이 만든 것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음. 집현전 학자들은 한문이 있는데 굳이 훈민정음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없다고 세종에게 강하게 어필하여 세종이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손수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임)한 ‘훈민정음’을 주시경 선생님께서 1913년부터 ‘+ 명명하여 사용한 것이 시초가 되어 작금에는 ‘한글’로 통일된 문자입니다.
한편 ‘훈민정음’은 백성을 ‘가르치는 바른소리’라는 뜻으로 1997년에 유네스코에 최초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 사실은 한글이 우수하다는 것을 전 세계가 인정한 단적인 예이며 특히 컴퓨터가 일상화된 작금에서의 한글의 가치는 더 따져서 무엇하랴! 할 정도로 보배로운 우리의 말이자 글입니다. 그런데 이렇듯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의 ‘한글’을 유명하지도 않은 어느 외국인이 어떤 TV쇼에서 ‘한국말은 여러 가지가 있어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’고 한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. 그 여러 가지가 무엇 무엇일까 생각해 보다가 표준어, 한자어, 사투리, 외래어, 속어 등등을 생각해 봤습니다.
그럼 우리 글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투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요? 아닙니다. 오히려 사용을 더 권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(이유는 길어지므로 생략).
또 한자어는? 외래어는?
어차피 지구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현대사회에서는 상호의 글들이 어우러져 문화를 형성해 나가기 때문에 같이 사용되어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.
그럼 우리의 이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의 ‘한글’을 발전시켜 나가는 길은 무엇일까?
우리의 말이 여러 가지의 형상과 뜻을 나타내는 더 좋은 말들로 가꾸어지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들, 즉, 소설가, 시인, 수필가 나아가 국어학자들의 창조가 있어야 하고 또한 창조된 그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.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 중의 하나인 '윤슬'은 ‘달빛이나 햇빛에 의하여 바닷물이나 강물이 반짝반짝이는 현상’이라고 국어사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.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모르지만 추억의 저 편에 있는 소년시절에 저는 그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면서 육지를 향한 미래를 꿈꾸곤 하였습니다.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의 말들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그 단어의 생명력은 달라진다고 할 것입니다. 이렇듯 선각자들에 의해 어려운 산고를 거쳐 탄생한 아름다운 우리말들이 우리의 무관심에 의해 사장되어 버린다고 생각하면 우리도 우리말을 아름답게 가꾸지 못한 죄인의 범주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? 를 반문해 보면서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단어를 중심으로 이란을 만들어 봅니다.
저의 글(말)에 대한 탐구열과 ‘사투리’와 ‘재미있는 속담들’ 외에 ‘순수하고 아름다운 우리말’도 한번 정리해 보라는 주위의 권고와 그리고 언젠가는 제가 만든 단어가 떠억하니 국어사전에 표준어로 등재될 그 허황된 꿈을 못 버리면서….
2005년 늦여름에 - 김철용
가납사니 - ①쓸 데 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.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. ③말주변이 있는 사람.
가년스럽다 -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.
가누다 - ①몸이나 정신을 겨우 이기어 가지다 ②일을 돌보아 처리해 내다
가늠 - ①목표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표준. ②시세의 기미를 엿보는 눈치(참고 : 겨냥, 대중)
가닥 - ①한 곳에서 갈려 나간 낱낱의 줄(여러 ~으로 꼰 실) ②빛이나 흐름 따위의 줄기(한 ~의 희망), (한 ~의 햇살)
가대기 - 가까운 거리에서 쌀가마니 따위의 무거운 짐을 인부들이 어깨에 매고 나르는 일
가동대다 - 어린아이의 양쪽 겨드랑이를 치켜들고 올렸다 내렸다 할 때 아이가 다리를 옹그렸다 폈다 하다.
가든하다 - 가볍고 단출한 느낌이 있다(~한 몸차림) (참고 : 홀가분하다)
가라사대 - ‘가로되’의 높인 말로 ‘말씀하시기를’. ‘이르기를’(공자 ~).
가락 - ①물레로 실을 자을 때, 고치 솜에서 풀리어 나오는 실을 감는 쇠고챙이 ②가느스름하고 기름하게 토막진 물건의 낱개(엿 ~). 또 그것들을 세는 단위. ③손이나 발의 갈라진 부분의 하나(손 ~).
가락 - ①음악의 3요소 중의 하나로 리듬과 놈낮이의 어울림. 선율. 멜로디. ②일의 솜씨나 능률이나 기분(점점 ~이 난다), (옛날 ~이 남아있다).
가람 - 강의 우리말.
가랑가랑 - ①물 등 액체가 가장자리까지 거의 찰 듯 찰 듯한 모양. ②국물이 건더기 보다 많아서 조화되지 아니한 모양. ③물을 많이 먹어서 뱃속이 가득히 괴어 있는 듯한 현상.
가랑비 - 가늘게 내리는 비.(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으며, 북한에서는 가랑가랑 맺힌 눈물에 비유하여 사용하기도 함)
가래 - 떡이나 엿 같은 것을 둥글고 길게 늘이어 놓은 토막
가량가량 - 얼굴이 야인 듯 하면서도 탄력성이 있어 보이는 모양
가량맞다 - 조촐하지 못하여 격에 맞지 아니하다 <거령맞다.
가로가다 - 제 길에서 벗어나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로 나가게 되다
가로새다 - 중간에서 슬그머니 딴 곳으로 빠져 나가다.
가리사니 - ①사물을 판단할 만한 지각 ②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실마리
가마 - 가마솥(아주 크고 우묵한 솥)의 준말
가마 - 숯, 질그릇, 기와, 벽돌 등을 굽는 곳(숯~).
가마 - ①머리의 정수리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나타난 머리털.선모(쌍~). ②말, 소 따위 짐승의 털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된 곳
가마 - 조그마한 집 모양으로 생기어 그 안에 사람이 들어 앉고 앞 뒤에 멜빵을 걸어 메게 된 탈것
가마 - 가마니의 준말 (한 섬은 두 ~다)
가만하다 - ①움직임이 매우 조용하다. ②은은하여 그다지 드러나지 아니하다.
가멸다 - 재산이 많다. 살림이 넉넉하다.
가물다 - ①오랫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다. ②오랫동안 인재가 나지 아니하다.
가뭇없다 - ①눈에 띄지 아니하다. ②간 곳을 알 수가 없다. ③소식이 없다. ④흔적이 없다.
가뿐하다 - ①들기 좋을 정도로 가볍다.(보따리가 ~) 마음이 부담이 없고 아주 가볍다.(마음이 ~)
가살 - 가량스러운 야살. 언행이 얄망궂고 되바라져서 잘 어울리지 아니하는 태도.
가스러지다 - 성질이 순하지 못하고 거칠어지다. 잔털이 거칠게 일어나다.
가시버시 - 부부의 낮춤말.
가웃지기 - 논밭의 넓이의 단위에서, 한마지기 이상되고 남는 '반마지기'를 일컫는 말.(두 말 ~)
가지 - 가짓과에 속하는 일년초.
가지 - ①초목의 눈이 생장 발육하여 원줄기에서 갈라져 벋은 줄기. ②근본에서 갈라져 나간 것.
가지 - ①사물을 종류별로 따로따로 구별하여 헤아리는 말.(한 ~, 여러 ~). ②제기를 찰 때, 차기 시작해서 땅에 떨어지기까지의 동안.
가축 - 알뜰하게 매만져서 잘 간직함.
가풀막 - 매우 가파른 땅바닥 (참고:오르막).
각다분하다 - 일을 하여 나가는데 매우 힘이 들고 고되다.
각단 - 사물의 갈피와 단서 (어찌 될는지 그 일의 ~을 모르겠다).
간잔지런하다 - 졸리거나 술에 취하여 눈시울이 가늘게 처지다.
갈매(빛) - 짙은 초록색(갈매 또는 서리자라는 열매가 짙은 초록색임).
강파르다 - 몸이 파리하고 성질이 깔깔하고 고집이 세다.
강팔지다 - 성미가 까다롭고 너그럽지 못하다.
개개빌다 -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빌다.
개미 - 연줄을 억세게 하기 위하여 먹이는 사기나 유리의 고운가루를 부레풀에 탄 물질.
개암들다 - 아이를 낳은 후에 후더침(산후의 잡병)이 나다.
개운하다 - ①산뜻하고 시원하다. 상쾌하고 가볍다. ②입이 상쾌하고 산뜻하다.
거년스럽다 - 궁상이 흘러 보이다.
거늑하다 - 넉넉하여 마음이 아주 흐뭇하다.
거둥(擧動에서 변한 말) - 임금의 나들이.
거듬거듬 - 대강 대강 거둬 나가는 모양.
거룩하다 - 성스럽고 위대하다.
거리끼다 - ①어떤 사물이 딴 사물에 방해가 되다. ②어떤 일이 마음 에 걸려 꺼림하다.
거멀(장) - 나무그릇 등의 맞추어 짠 모퉁이에 걸치어 대는 쇳조각.
거미치밀다 - 게염스럽게 욕심이 치밀어 오르다.
거우다 - 건드리어 성나게 하다.
거죽 - 물체의 겉 부분. 겉.
거치렁이 - 거친 벼.
걱실거리다 - 성질이 너그러워 언행을 활발하게 하다.
건건이 - 간략한 반찬. 변변치 않은 반찬.
건건(찝질)하다 - 감칠맛이 없고 조금 짜기만 하다.
건사하다 - ①일을 시키면서 일거리를 모아 만들어주다. ②자기에게 딸린 일을 잘 수습하여 가다. ③잘 간수하여 지키다.
건성 - 속뜻은 없이 겉으로만 함을 이르는 말.
건잠머리 - 일을 시킬 때에 대강의 방법을 알려주고, 이에 필요한 기구를 차리어 주는 일.
건중이다 - 일이나 물건이 흐트러진 것을 대강대강 가리고 골라서 간단하게 하다.
걸걸하다 - 목소리가 좀 쉰 듯하면서 우렁우렁하고 힘차다.
걸근거리다 - 음식이나 재물에 대하여 체면 없이 함부로 욕심을 부리다.
걸쌈스럽다 - 남에게 지고자 아니하고 억척스럽다.
걸쌍스럽다 - 일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남보다 나아서 보기에 탐스럽다
걸씬거리다 - 근근이 닿을락 말락하다. >갈씬거리다
걸쭉하다 - 액체 속에 섞인 것이 많아서 묽거나 맑지 아니하고 매우 걸다
걸태질 - 염치나 체면 없이 재물을 마구 긁어 들이는 짓.
검질기다 - 성질이 아귀(=입심)세게 질기다
겅그레 - 솥에 음식을 찔 때 그 음식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물위에 놓는 물건.
겅둥하다 - 아랫도리가 너무 드러날 정도로 입은 옷이 짧다.
겅중거리다 - 긴 다리를 자꾸 위로 솟구어 뛰면서 걷다.
겉가량 - 겉으로 보고 대강 치는 셈
게걸 - 마구 먹으려고 하는 탐심
게염 - 부러워하고 시새워서 탐내는 욕심. >개염
게적지근하다 - 마음에 깨끗하지 못함을 느끼다
게정 - 불평스럽게 떠드는 말과 행동. 심술
겨끔내기 - 자꾸 번갈아 하기
결곡하다 -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여무져서 빈틈이 없다
결딴 - 일이나 물건이 아주 망그러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
곁말 - 사물을 일컬을 때에 직접으로 말하지 않고 다른 말로 빗대어 하는 말
곁붙이 - 한 조상의 자손이긴 하나 촌수가 먼 일가붙이
고 - 옷고름이나 노 끈 등을 잡아 맬 때에 풀리지 아니하게 한 가닥을 조금 빼어 고리처럼 맨 것
고갱이 - ①사건의 핵심 ②초목의 줄기 한가운데의 연한 심(ex:배추고갱이-배추의 연한 속으로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것)
고래실 - 바닥이 깊고 물길(관개)이 좋아 기름진 논.
고리삭다 - 젊은 사람의 성미나 언행이 풀이 없어 늙은이 같다
고리타분하다 - 사람의 성미나 하는 짓이 고리삭고 흐리터분하다
고명 - 음식의 양념이 되는 한편 겉모양을 좋게 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뿌리거나 덧붙이는 대추, 밤 따위의 총칭
고무래 - 곡식을 그러모으거나 펴거나, 밭의 흙을 고르거나, 아궁이의 재를 긁어내는데 쓰이는 T자형의 기구.
고물 - ①떡의 겉에 뭍히거나 사이사이에 부리는 콩, 팥., 녹두 등의 가루. ②배의 뒤쪽 ↔ 이물.
고비 - 사물의 가장 긴요한 기회나 또는 막다른 절정.
고삭부리 - ①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. ②기력이나 체질이 약해 늘 병치레를 하는 사람.
고상고상 -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하는 모양.
고샅(고을+삿) - ①촌락의 좁은 골목길. ②좁은 골짜기의 사이.
고수레 - ①무당이 굿을 할 때나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 그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면서 부르는 소리. ②흰떡 같은 것을 반죽할 때에 끓는 물을 가루에 훌훌 뿌려 섞어서 물이 고루게 퍼지게 하는 일.
고패 - 높은 곳에 기나 물건을 달아 올리었다 내렸다 하는데 줄을 감아 걸치는 작은 고리.
고패빼다(=동곳빼다) - 굴복하다.
고팽이 - 새끼나 줄을 사리어 놓은 한 돌림.
골막(싹)하다 - 그릇에 채 가득하지 못하나 거의 차다. <굴먹하다.
곰배팔이 - ①병으로 인하여 팔이 꼬부라져 붙거나 팔뚝이 없는 사람. ②팔의 형체가 정상이 아닌 장애자.
곰살갑다 - 성질이 겉보기와는 다르게 속으로 살갑다.
공그르다 - 헝겊의 시접을 접어 맞대어 바늘을 양쪽 시접에서 번갈아 넣어 실 땀이 겉으로 나오지 아니하게 꿰매다.
공글리다 - ①땅바닥 같은 것을 단단하게 다지다. ②일을 알뜰하게 끝맺다.
과녁 - 화살이나 총을 쏘는 연습을 할 때 목표로 세워 놓은 물건. (貫革에서 유래한 말?)
광주리 - 대,싸리,버들 따위를 엮어 만든 크고 둥근 그릇.
괘괘떼다 - ①단연히 엄숙하게 거절하다. ②딱 잘라 거절하다.
괘꽝스럽다 - 말이나 행동이 예상 외로 괴상하다, 망령스럽다. (문득 죽은 자기 마누라가 생각나서 괘광스럽게 눈물이 핑 돌기도…)
괘사 - ①변덕스럽게 익살부리는 말과 짓, ②우습고 괴상한 말과 짓.
괘장 - 처음에는 할 듯이 하다가 갑자기 딴전을 부리고 하지 않는 일.
괴괴하다 - 시끄러운 것이 없어지고 고요하다.
괴다 - ①우묵한 곳에 액체가 모이다(=고이다). ②술, 간장, 초 등이 발효할 때에 거품이 부걱부걱 일다. ③넘어지거나 스러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밑을 받쳐 안정하게 하다.
괴발개발(=괴(고양이)+발+개+발) - 글씨를 바르게 쓰지 아니하고 되는대로 함부로 갈겨 써 놓은 모양.
괴발디딤 - 고양이처럼 소리가 나지 않게 가만히 발을 디디는 짓.
구기다 - ①운수가 나빠서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고 살림이 꼬여만 가다. ②비비어 금이 생기게 하다.
구둣대 - 굴뚝이나 방고래의 검댕이나 재 등을 그러내는 기구.
구뜰하다 - 변변하지 않은 음식의 맛이 과히 나쁘지 않고 구수하여 먹을만하다.
구럭 - 새끼로 눈을 드물게 떠서 그물같이 만든 물건.
구슬리다 - ①그럴 듯한 말로 넌지시 꾀어 마음을 움직이다. ②끝난 일을 가지고 이리저리 자꾸 생각하다. (‘구슬르다’ 가 아님에 주의)
국으로 - 제가 생긴 그대로. 제 주제에. 알맞게.
굼술겁다 - 성질이 겉으로 보기보다 속으로 너그럽다
굼실대다 - ①작은 벌레 같은 것이 굼뜨게 움직이다. ②구불구불 물결을 이루며 넘실거리는 모양.
궁싯거리다 - 몸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다.
귀꿈맞다- 궁벽하여 흔하지 아니하다.
귀동냥 - 남의 말을 귀로 얻어 들음.
귀둥대둥 - ①된 짓 안된 짓을 함부로 저지르는 모양. 된 소리 안 된 소리를 함부로 지껄이는 모양.
귀양 - 형벌의 하나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처음에는 방축향리(放逐鄕里)의 뜻으로 쓰이다가 후세에 와서는 도배(徒配),유배(流配), 찬배(竄配), 정배(定配)의 뜻으로 쓰게 됨. (귀향(歸鄕)에서 유래함)
그늘 - ①빛이 가리워 진 곳. ②불빛이 가리워 진 곳. ③부모나 어느 사람이 보살피어 싸주는 아래. ④드러나지 아니한 곳.
금 - ①물건 값, 가격. 구겼거나 접었거나 줄을 친 자국. ②갈라지지는 아니하고 가늘게 터지기만 한 흔적.
기운 - ①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히 차서 온갖 물건이 나고 자란는 힘의 근원. ②생물이 자라 움직이는 힘,원기 따위. ③평교간에 안부를 묻는 말. (저는 한자어인줄 알았는데!)
길마 - 짐을 실으려고 소의 등에 얹은 안장.
길미 - 빚돈에 대하여 덧붙여 느는 돈. 곧, 이자.
길차다 - ①아주 미끈하고 길다. ②나무가 우거지어 깊숙하다.
까대기 - 건물 벽이나 담 따위에 덧붙여서 임시로 만든 허술한 건조물.
까치발 - 선반의 널빤지를 받치기 위하여 버티어 놓은 직각삼각형으로 된 물건.
까치발 - 발뒤꿈치를 든 발.
깔축없다 - 조금도 축남이나 버릴 것이 없다(=여축없다).
깜냥 - 일을 해 내는 얼마간의 힘. 곧, 능력.
깜냥없다 - 종작없다(일정한 주견이 없다).
깜박 - ①등불이나 별 같은 것 또는 정신이 잠깐이 흐리어졌다가 밝아지는 모양. ②눈을 잠깐 감았다가 뜨는 모양(=깜작).
깝살리다 - ①찾아온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고 보내다. ②재물을 흐지부지 다 없애다.
깨금발 - 발뒤꿈치를 들어올림. 또는 들어올린 그 발.
꺼벙하다 - 허위대는 크나 째이지 아니하고 엉성하다(꺼벙이: 꺼벙한 사람)
꺼병이 - ①꿩의 어린 새끼. ②외양이 잘 어울리지 아니하고 거칠게 생긴 사람.
꼬박 - ①의식하며 고대로 끝끝내 기다리거나 밤을 새우는 모양. ②졸거나 절을 할 때에 몸을 앞으로 숙였다가 드는 모양. ③순간적으로 잠이 드는 모양.
꼬박꼬박 - ①어김없이 순종하는 모양. ②몹시 기다리는 모양. (한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어김없이 말대꾸를 하는 것도 꼬박꼬박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네요!)
꼽꼽하다 - 조금 촉촉하다. <꿉꿉하다
꽁보리밥 - 100% 보리쌀로만 지은 밥
나날 - 계속 이어지는 하루하루의 날들.
나루 - 강가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다 목의 배가 건너 다니는 일정한 곳
나부랭이 - 실,헝겁,종이 따위의 자질구레한 오라기. 하찮은 존재를 일컫는 말
나부시 - ①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 모양. ②고개를 숙이고 공손하게, 가만히 앉거나 엎드리는 모양.
나부죽하다 - 얇거나 얕은 물체가 넓고 평평한 듯하다.
나절 - 하루 낮의 대략 절반이 되는 동안. (아침 ~, 저녁 ~, 반 ~)
난작대다 -썩거나 삭아서 힘없이 처지다
남새 - 심어서 가꾸는 나물. 소채(무,배추,미나리 따위)
낫낫하다 - 나긋나긋하다(=사람을 응대하는 태도가 친절하고 부드럽다)
낮거리 - 낮에 하는 남녀간의 성교
내동댕이치다 - 함부로 뿌리쳐 버리다. 힘껏 마구 내 던지다
냅다 - ①연기가 눈이나 목구멍을 쓰라리게 하는 기운이 있다. ②몹시 세차게 빨리 하는 모양(그는 ~ 뛰었다)
냇둑 - 냇가에 쌓은 둑 (참 향수가 어린 단어이지요!)
너덜겅 - 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
너스레 - ①흙구덩이나 그릇의 아가리 또는 바닥에 이리저리 걸쳐 놓은 막대기. ②그 위에 놓는 물건이 빠지거나 바닥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한 물건. ③남을 농락하려고 늘어놓은 말이나 짓.
너울 - ①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. ②뜨거운 볕에 쬐어 시들어 늘어진 풀이나 나뭇잎. ③면사포의 일종으로 여자들이 나들이 할 때 머리에 쓰는 물건의 한가지.
넉살 - 숫기 좋게 언죽번죽 구는 짓.
넉자 - 도장을 찍을 때 인주가 잘 찍히도록 그 밑에 까는 푹신한 녹비(?)
넉장거리 -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떡 나자빠짐
넘성(석)하다 - 한번 넘어다 보다
넘실대다 - 바다의 물결이나 또는 혓바닥이 무엇을 삼킬 듯이 너울거리다. 남의 것이 탐이 나서 목을 길게 빼고 슬그머니 자꾸 넘어다 보다.
녘(=녁) - 어떤 때의 무렵이나 어떤 방향, 어떤 지역을 가리키는 말.(새벽~, 동~, 아랫~)
노 - 실·삼·종이 같은 것으로 가늘게 비비거나 꼰 줄.
노가리 - ①씨를 흩어 뿌리는 일. ②(속)허황된 거짓말, 허풍.
노가리 - 명태의 새끼.
노느매기 - 물건을 여러 몫으로 나누는 일
노는계집 - 기생,색주가 등의 총칭. 유녀
노다지 - ①광물이 막 쏟아져 나오는 광맥. ②한군데서 이익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곳. 또, 그러한 일.
노다지 - 언제나
노다지판 - ①어떤 광맥에서 광물이 쏟아져 나오는 판국. ②노다지.
노닥노닥 - 낡아서 헤진 자리를 붙이고 또 덧붙여서 기운 모양.
노닥이다 - 잔재미가 있어 말을 늘어놓다.
노루잠 -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깨는 잠.
노리개 - 금, 은, 주옥 등으로 만든 여자의 패물. 심심풀이로 가지고 노는 물건
노을 - 해가 뜰 무렵이나 질 무렵에 공중에 있는 수증기가 햇빛을 받아 벌겋게 보이는 기운.
노자근하다 - 노작지근하다(몹시 노곤하다).
논마지기 - 얼마 되지 않은 면적의 논
놉 - 식사를 제공하고 날삯으로 시키는 품꾼, 또 그런 품꾼을 부리는 일
놉새 - 북동풍을 뱃사람들이 부르 말. 놉새바람
누꿈하다 - 전염병이나 해충이 심하게 퍼지다가 조금 뜸해지다
누비다 - ① 피륙으로 거죽과 속을 만들고 그 사이에 솜을 넣어 줄을 죽죽 지게 바느질을 촘촘히 하는 홈질. ② 좁은 사이를 요리조리 부딪히지 아니하게 나아가다
누이바꿈 - 두 남자가 서로 상대방의 누이와 결혼하는 일(참고:물레바꿈)
눅눅하다 - 물기나 기름기가 있어 무름하고 좀 부드럽다 >녹녹하다. 축축한 기운이 있다, 습기가 있다
눈동냥 귀동냥 - 눈으로 얻어 보고, 귀로 들어 배움.
눈엣가시 - ①대단히 미워 항상 눈에 거슬리는 사람. ②남편의 첩을 가리키는 말.
눙치다 - 좋은 말로 풀어서 누그러지게 하다 >농치다
느껍다 - 어떠한 느낌이 생기다. 그 어떤 것에 대한 느낌이 있다.
느럭느럭 - 말이나 하는 짓이 매우 느리고 게으른 모양(=느릿느릿)
느루 -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, 늘
느물거리다 - 말이나 행동을 자꾸 흉물스럽게 하다. 능글능글하고 못되게 굴다
는개 - 안개처럼 가느다란 비.(내리는지도 모르지만 한참을 맞다 보면 옷이 축축해 진다고 함)
는실난실 - 성적 충동을 받아 야릇하고 잡스럽게 구는 모양.
늘품(- 品)=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(한자와 결합된 단어이나 이뻐서 실었음).
능갈치다 - 능청스러운 수단으로 잘 둘러대는 재주가 있다
능글능글 - 하는 짓이 능청스럽고 능갈친 모양
능글맞다 - 미울 정도로 두드러지게 능글능글하다
능놀다 - 쉬어가며 일을 천천히 하다. 일을 미루어 나가다
능청 - 아주 능갈치게 남을 속이는 태도.
다랑귀(를) 뛰다 - ①두 손으로 붙잡고 놓지 아니하고서 매달리다. ②몹시 앙탈하다. ③남에게 몹시 매달리어 조르다.
다랍다 - ①오관에 거슬릴 정도로 매우 더럽다. ②몹시 인색하다.
다랑이 - 비탈진 산골짜기 깊은 곳에 있는 층층으로 된 작은 논배미.
다보록하다 - 풀·작은 나무·머리털 등이 무성하여 위가 소복하다.
다부지다 - ① 벅찬 것을 능히 이겨낼 힘과 과단성이 있다. 생김새보다 옹골차다. ② 생각보다 힘이 들다
다소곳하다 - ① 고개를 조금 숙이고 온순한 태도로 말이 없다. ② 온순한 마음으로 청종하는 태도로 보이다. ③한적한 가운데에 얌전한 모양
다짐 - ① 단단히 다져서 확실한 대답을 받음. ② 이왕에 한 일이나 앞으로 할 일이 틀림없음을 조건을 붙이어 말함
단물 - ① 담수, 민물 ↔ 짠물. ② 단 맛이 있는 음식에서 우러나오는 물. ③ 실속있는 부분.
단출하다 - 식구가 많지 아니하여 홀가분하다. 일이나 차림차림이 간편하다.
달무리 -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둘린 구름같은 하얀 테.
달음박질 - 급히 뒤어 달려가는 걸음.
당달봉사 - 청맹과니(겉으로 보기에는 눈이 멀쩡하나 실지로는 조금도 보지 못하는 눈. 또 그런 사람.
달장 - 날자로 거의 한달이나 걸림을 일컬음.
달포 - 한달 이상이 걸린 동안 .
대목 - ① 큰 명절 같은 것을 앞둔 가장 요긴한 시기(섣달 ~). ② 가장 요긴한 고비 또는 경우(그 ~이 가장 중요하다). ※ (單대목)이라고도 쓰임.
대살지다 - 몸이 강파르다.
대야 - 물을 담아서 낯이나 손발을 씻는데 쓰는 둥글넓적한 그릇.
더듬거리다 - ① 눈으로 보지 아니하고 손으로만 찾으려고 연해 이리저리 만져보다. ② 잘 알지 못하는 길을 머뭇거리며 가다.③ 희미한 옛 일이나 미심한 일을 자꾸 생각해 가면서 말하다. ④ 글을 순순히 내리 읽지 못하고 군데군데 막히다. ⑤ 말이 자꾸 막히어서 순하게 나오지 아니하다. (①,③,⑤원형은 ‘더듬다’임)
더부룩하다 - ① 풀,나무 같은 것이 우거져 위가 수북하다. ②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아니하여 뱃속이 팽팽하고 불러서 시원하지 아니하다
덕석 - 추울 때에 소의 등을 덮어주는 멍석(우리 금산에서는 ‘멍석’의 사투리로 쓰이고 있음).
덩거칠다 - 풀이나 나무가 덩굴지게 우거져 거칠게 보이다.
덩굴 - 벋어나가며 땅바닥에 퍼지고 다른 물건에 감기어 오르는 식물의 줄기(=넝쿨).
덩굴지다 - 식물위 줄기가 덩굴이 되어 가로 벋다.
덤벙거리다 -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함부로 간섭하며 까불다.
덖다 - 물기가 있는 고기나 콩 같은 것을 물을 붓지 아니하고 볶아서 익히다
덤장 - 갯벌에 八자 모양으로 그물을 벌여 세우고 좌우 끝을 둥글게 말아 두며, 다른 한 끝에는 통그물을 달아서 고기를 가두어 잡는 어구
덧없다 - 세월이 속절없이 빠르다, 무상하다, 확실하지 않다, 근거가 없다.
덩실하다 - 건물 따위가 웅장하게 높다
덩싯거리다 - 편히 누워서 팔과 다리를 가볍게 놀리다
데퉁스럽다 - 말과 짓이 거칠고 융통이 없어 보이다.
도가니 : 무뤂 도가니(소의 무릎의 종지 뼈와 거기에 붙은 고깃덩이).
도가니 : ①단단한 흙이나 흑연 같은 것으로 고아서 우묵하게 만들어 쇠붙이를 녹이는데 쓰는 물건. ②흥분, 열광하는 하는 곳의 형용으로 쓰이는 말(도가니의 안이 늘 작열하는 상태에 있는 데서 비롯함).ex : 장내는 흥분의 ~가 되었다.
도거리 - 따로따로 나누지 아니하고 한데 합쳐서 몰아치는 일(물건을 ~로 흥정하다).
도담도담 - 어린애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양
도란거리다 - 몇 사람이 나직한 목소리로 정답게 이야기하다
도련님 - ‘도령’의 존칭. 결혼하지 아니한 시동생의 존칭
도령 - 총각을 대접하여 일컫는 말.(闍梨에서 유래한 말로 ‘도리’란 고려 때 귀한 집 아들로서 절에 들어와 중이 된 총각을 대접하여 부르는 말로 도려(闍黎)라고도 했음)-이럴 때 바로 어깨가 으쓱 ~
도지다 - ① 나아지거나 나았던 병이 도로 덧나다. ② 매우 심하고 호되다, 몸의 부분이 단단하다
도차지 - 어떤 일이나 물건을 혼자서 전부 지배하거나 차지하는 일 → 獨차지
도투락 - 도투락댕기(어린 계집아이가 드리는 댕기) - 여기서도 으쓱
돈(쭝) - 귀금속이나 약물을 다는 무게의 단위. 한 돈쭝은 한 냥의 1/10이며 열 푼임
돋구다 - 안경 따위의 도수를 더 높게 하다(원형 : 돋다)
돋우다 - ① 위로 글어 올리거나 높아지게 하다. ② 기분?느낌?의욕 등의 감정을 자극하여 일어나게 하다. ③ 밑을 괴거나 쌓아 올려 높아지게 하다. ④ 입 맛이 좋아지게 하다 . ⑤ 싸움을 충동질하다, 부추기다
돌꼇 - 실을 감고 풀고 하는데 쓰이는 기구(굴대의 꼭대기에 十자 모양으로 나무를 대고 그 네 끝에 짧은 기둥을 박아 만들었는데 굴대가 돌아감에 따라 이 기둥에 실이 감기거나 풀리거나 함)
돌팔매 - 무엇을 맞히려고 멀리 던지는 돌멩이.
동 - ①윷놀이에서 말이 첫 밭으로부터 끝 밭을 거치어(한 바퀴 돌아) 나가는 차례(두 ~ 나다). ②묶어서 한 덩이로 만든 묶음. 또 그 단위. (무명, 베 따위는 50필, 백지는 100권, 조기는 2,000마리, 곶감은 100접이 한 동임)
동 - ①사물과 사물을 잇는 마디(~ 떨어지다). 또, 사물의 조리(~이 닿지 않는 말). ②언제부터 언제까지의 동안(동 뜨다). ③저고리의 소매가 되는 부분의 조각. ④사물의 끝장.
동곳 - 상투를 짠 뒤에 풀어지지 아니하도록 꽂는 물건 ↔ 비녀
동그마니 - 홀가분하게, 동글게 따로 떨어져 있는 모양
동나다 - ①늘 쓰던 물건이 다 떨어져 없어지다. ②상품이 다 팔리다.
동냥 - ①〔불교〕중이 시주를 얻으려고 돌아다니는 일(洞糧)② 거지,동냥아치가 돌아다니며 구걸하는 일
동댕이치다 - 힘차게 내 던지다. 하던 일을 뚝 잘라 그만두다
동동거리다 - 몹시 급하게 서두르거나 추워서 또는 원통하거나 애가 타서 발을 자꾸 구르다
동뜨다 - 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. 동안 뜨다
동산 - ① 집 뒤에 있는 언덕이나 작은 숲.② 나지막한 언덕에 풍치있게 꾸민 공원이나 정원
동살 - 새벽이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
동아리 - ①목적이 같은 사람들이 한 패를 이룬 모양. ②크거나 긴 물건을 나누었을 때 어느 한 부분
동안 - 어느 때부터 어느 때까지의 사이. 시간적인 사이.
동안(이) 뜨다 - 시간이 오래 걸리다. 사이가 멀다.
동티 - ①흙이나 돌을 잘못 다루어 지신의 노여움을 사서 받는 재 앙. ②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을 비유하는 말.
동티(가)나다 - ①동티가 생겨서 집안에 재앙이 일어나다. ②공연히 건드리어 일이 잘못되다. ③비밀로 하던 일이 탄로되거나 소문이 나다.
데면-데면: ①꼼꼼함이나 알뜰한 정성이 모자라 조심스럽지 않은 모양. ②대하는 태도가 친숙성이 없고 덤덤한 모양.
되알지다 - ①힘주는 맛이나 억짓손이 몹시 세다. ②힘에 벅차서 괴롭다.
되양되양하다 - 하는 짓이나 말이 무게가 없이 경솔하다.
되작거리다 - 물건을 찾느라고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뒤지다.
되작되작 - 물건들을 요리조리 들추며 자꾸 뒤지는 모양. (되작되작 잡지나 들추어 보고 있다.) 참고 : 뒤적뒤적.
되지기 - 볍씨 한 되로 모를 부어 낼 수 있는 논의 넓이. (되지기가 한 마지기임-그러면 마지기는 말지기가 변한 말!)
두남두다 - ①자기 마음에 드는 편만 힘을 써 주다. ②가엾게 여기어 도와주다, 잘못을 용서하고 도와주다.
두루뭉수리 - 어떤 일이나 형체가 꼭 이루어지지 못하고 함부로 뭉쳐진 사물.
두루뭉실하다 - ①모나지도 않고 아주 둥글지도 않게 그저 둥그스름하다. ②언행,성격 따위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또렷하지 않다
두루치기 - ①한 가지의 물건을 이리저리 둘러쓰는 짓. ② 어떤 일의 최고 경지에 오른 사람.
두루치기 - 조개,낚지, 돼지고기 따위를 슬쩍 데쳐서 양념을 한 음식
두 말 -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. 이랬다저랬다 하는 말.
두메 - 깊은 산골에 있는 땅. 도회에서 멀리 떨어져 사람이 많이 살지 않은 산골.
두세두세하다 - 술렁술렁하다.
두억시니 - 사나운 귀신의 하나. 흔히 야차(夜叉)라고 불리움.
둘~ - 새끼나 알을 배지 못하는 짐승의 암컷을 일컬을 때, 그 짐승의 이름 앞에 붙이는 말(~암탉, ~암소, ~암캐).
둥글리다 - 물건의 모난 곳이나 턱진 곳을 없애어 둥그렇게 만들다.
뒤룩거리다 - ①두리두리한 눈알이 열기 있게 번쩍이다. ②뚱뚱한 몸이 둔하게 움직이다. ③성낸 빛이나 불쾌한 마음을 행동에 나타내다.
뒤웅박 - 쪼개지 아니하고 꼭지 근처에 구멍을 뚫어 속을 파낸 바가지.
뒤주 - 쌀 같은 곡식을 담아두는 세간의 한가지로 나무로 궤짝같 이 만들었는데 위의 판의 앞쪽 절반이 문이 됨.
뒷배 - 표면에 나서지 아니하고 남의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.
드난 - 종과 같이 신체의 구속을 받으며 종살이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로 드나들며 고용살이를 하는 일.
드잡이 - ①서로 머리 또는 멱살을 그러잡고 싸우는 짓. ②빚을 갚지 못하여 솥을 떼어가고 그릇 등을 가져가는 짓. ③교군의 어깨를 쉬게 하기 위하여 다른 두 사람이 들장대로 가마채를 들고 가는 짓.
득시글거리다 - 사람이나 동물?벌레 따위가 한 떼로 모여 자꾸 움직이다.
들먹이다 - ①마음이 흔들리다. ②어깨나 궁둥이가 아래위로 움직이다. ③값 따위의 변동을 가져오려는 징조가 나타나다. ④남을 들추어 말하다.
따라지 - ①보잘 것 없이 키와 몸이 작은 사람. ②따분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. ③노름판에서 ‘한 끗’을 일컫는 말
딴전(=딴청) - 그 일과는 아주 다른 짓을 하는 일.
딴죽 - ①씨름이나 택껸같은 운동경기에서 자기의 발로 상대방의 다리를 옆으로 차거나 끌어당기어 넘어 드리는 일(~을 걸다). ②동의하였던 일을 딴젖으로 어김(~을 치다).
딴지(=따니) : 동전을 벽에 쳐서 멀리 나가는 순서대로 그 동전으로 상대방의 동전을 맞히어서 따 먹는 돈치기의 한 가지.
땀 - ①포유류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액체. ②바느질할 때에 바늘을 한 번 뜬 그 눈.
땅강아지 - 제기를 찰 때 차는 발이 한번 차고 한번 땅에 닿고 하며 차는 것.
땅내맡다 - 옮겨 심은 식물이 뿌리를 박아 살기 시작하다.
똬리 - 짐을 일 때에 머리 위에 얹어서 짐을 괴는 고리 모양의 물건. →또아리
띠앗머리 - 형제나 자매사이에 우애
마당맥질 - 울퉁불퉁한 마당에 흙을 이기어서 고르게 하는 일.
마당발 - ①볼이 넓고 바닥이 평평한 발. ②발이 넓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.
마른대우 - 마루 따위를 걸레나 행주로 문질러 반들반들하게 낸 광택.
마름 - ①이엉을 엮어서 말아 놓은 단. ②지주의 위임을 받아서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(=舍音).
마수 - ①첫번에 팔리는 것으로 미루어 말하는 영업이나 그 날의 운수. ②마수걸이(첫 개시로 파는 일).
마수걸이 - 마수 거는 일. 첫 개시로 파는 일
마지기 - 농지 넓이를 재는 단위. 한 말의 씨를 뿌릴 만한 넓이.
마춤하다 - 알맞춤하다(=거의 알맞다).
마침하다 - 무엇에 아주 알맞다.
마파람-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. 남풍.
막둥이 - ①잔심부름을 하는 사내아이. ②막내아들의 속어.
만만하다 - ①연하고 보드랍다. ②우습게 보이다, 마음대로 대할 수 있어 보이다.
만보 - 노동판에서 인부에게 한 가지 일을 할 때마다 한 장씩 주어 나중에 그 수에 따라 삯을 치르게 된 표.
만수받이 - ①남이 귀찮게 굴어도 싫증내지 아니하고 좋게 받아 주는 일. ②무당이 굿할 때 한 무당이 소리를 하면 다른 무당이 따라서 같은 소리를 받아 하는 일.
망사리 - 제주도에서 해녀가 채취한 해물을 담아 놓은 그릇(태왁에 매어 물에 띄어 놓음).
망나니 - ①죄인의 목을 베는 것을 업으로 삼던 사람. ②성질이 아주 못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.
매동그리다 - 매만져서 몽똥그리다.
매암 - 제자리에 서서 뺑뺑 도는 장난.
매암쇠 - 맷돌 위짝의 한 가운데에 박는 쇠.(구멍이 뚫려서 수쇠를 끼우게 됨) ↔ 맷수쇠
매조지다 - 일의 끝을 단단히 단속하여 마무리하다
매초롬하다 - 젊고 건강하여 아름다운 태가 있다.
맹맹하다 - ①음식 따위가 제 맛이 나지 않고 싱겁다 <밍밍하다. ②마음이 허전하고 싱겁다.
맹문 - 일의 시비나 경위.
맹세 - (←盟誓)장래를 두고 다짐하며 약속함.
맹추 - 무엇이든지 곧잘 잊어버리는 흐리멍텅한 사람을 욕으로 하는 말.
맹통하다 - 멍청하다
맹하다 - 싱겁고 흐리멍덩하여 맹추 같다
머드러기 - 무더기로 있는 과실이나 생선 가운데서 가장 굵거나 큰 것들
머츰하다 - 잠시 그치다. 한 때 그치다
먹거지 - 여러사람이 모여 벌이는 잔치.
먼동 - 날이 새어서 밝아올 무렵의 동쪽
멍석 - 짚으로 새끼날을 싸서 엮은 큰 자리(흔히 곡식을 너는데 씀)
메지다 - 끈기가 적다. 차지지 않다. ↔ 차지다
멱서리 - 곡식을 담기 위하여 짚으로 날을 촘촘히 속으로 넣고 만든 그릇
면 - 개미, 쥐, 게 등이 갉아 파내어 놓은 보드라운 가루 흙(햐, 그렇구나!)
모개 - 통로의 가장 중요한 길목
모갯돈 - 액수가 많은 돈. 즉 목돈
모르쇠 - 아는 것이나 모르는 것이나 전부 모른다고만 하는 주의.
모름지기 - 사리를 따져 보건대 마땅히
모릿줄 - 주낙에서 낚시를 매단 가지 줄을 연결하는 길다란 줄
모지락스럽다 - 억세거나 거세어 매우 모질다
모집다 - 허물이나 과실 같은 것을 명백하게 지적하다
모짝 - 무엇이거나 있는 대로 한 번에 몰아서
모짝모짝 - ①한 쪽으로부터 차례로 모조리 뽑아 버리는 모양. ②차차 조금씩 갉아먹어 들어가는 모양
모춤하다 - 길이나 분량이 어떤 한도에 차고 조금 남다.
목매기 - 목매기 송아지.(아직 코를 뚫지 아니하여 목에 고삐를 맨 송아지)
몸 맨두리 - 몸의 모양과 맵시
몸서리 - 몹시 싫증이 나거나 혼이 나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아니한 마음. 몹시 싫증이 나는 마음.
몽구리 - ①바싹 깍은 머리. ②중의 별명. <뭉구리
몽글 - ①먹은 음식이 잘 삭지 아니하여 가슴에 뭉치어 있는 모양. ②슬픔, 노여움이 복받치어 가슴이 꽉 차는 듯한 모양
몽글다 - 낟알이 꺼끄러기나 허섭스레기가 붙지 않고 깨끗하다
뫼 - 산의 우리말
무(르)춤하다 - 물러서려는 듯이 하며 행동을 갑자기 멈추다
무릿매 - 노끈에 돌을 매고 두 끝을 잡아 빙빙 휘두르다가 한 끝을 놓아서 멀리 던지는 팔매
무수기 - 썰물과 밀물의 차.
무수다 - 닥치는 대로 사정없이 때리거나 부수다.
무수리 - 나인에게 세숫물을 더다 드리는 일을 맡은 궁궐 안의 계집 종.
무지개 - 대기 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에 굴절 반사되어 태양의 반대 방향에 반원형으로 길게 뻗쳐 나타나는 일곱가지 빛의 줄(다 아는 단어이지만 어감이 하도 좋아서!).
무지렁이 - ①헐었거나 무지러져서 못 쓰게 된 물건. ②어리석고도 무식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
물레바꿈 - 세 집안이 딸을 서로 교환하여 결혼 하는 일(참고:누이바꿈)
물수제비 - 물팔매에 의하여 돌이 수면위로 담방담방 뛰어 가는 현상.
물수제비뜨다 - 물팔매에 의하여 돌이 수면위로 담방담방 뛰어 가게 팔매치다.
물이꾸럭(=무리꾸럭) - 남의 빚이나 손해를 대신 물어 주는 일
물팔매 - 둥글고 납작한 돌로 물 위를 가로 던져서 담방담방 띄어가게 하는 팔매질.
뭇 - ①장작이나 잎나무를 한 묶음씩 잘게 묶은 단. ②생선을 세는 단위(10마리). ③수유가 많음을 나타냄(~ 사람).
뭇가름 - 묶음으로 된 물건을 묶음 수를 늘리려고 다시 갈라 묶는 짓.
뭇갈림 - 묶은 볏단을 지주와 소작인이 절반씩 갈라 가지는 일.
뭍 - 육지.
미르 - 용의 옛말.
미쁘다 - ①믿음성이 있다. 미덥다. ②진실하다. 참되다.
미세기 - ①밀물과 썰물. ②두 짝을 한 편으로 밀어 겹쳐서 여닫는 문
미적거리다 - ①조금씩 앞으로 내밀다. ②미루적거리다(일을 자구 미루어 시간을 자구 끌다)
미절 - 국거리로 쓰이는 쇠고기의 잔 부스러기.
미투리 - 삼으로 삼은 신.
민틋하다 - 울퉁불퉁한 곳이 없이 평평하고 비스듬하다(=밋밋하다)
밋밋하다 - ①흠이 없이 자라서 밉지 않게 생기다. ②민틋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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